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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1 | 왕의 두 남자 -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 후 첫 단독 인터뷰 

대통령 성공시키는 게 ‘특임’
3년차 非理 아주 경계해야
 

글 박성현 월간중앙 차장 [psh@joongang.co.kr]
사진 오상민 월간중앙 사진기자 [osang@joongang.co.kr]
자전거로 마실 도는 ‘바닥政治人’ 그를 만났다 “내 위상과 미래엔 관심없다… 개헌요? 그건 국회가 하는 거죠”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젊고 상당히 좋은 사람입니다. 나이로 봐서는 17년 아래지만 좋은 소양을 가진 분이지요.”

8·8 개각 후 말을 아끼던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가 이명박 대통령이 선택한 ‘김태호 카드’에 대해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이 내정자는 김 후보자와 특별히 같이 일을 해보거나 사람을 경험해볼 기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장 시절인 3월 19일 김 후보자가 도지사로 있던 경남도의 초청을 받아 도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 적이 있었다. 주제가 ‘세계 속의 한국- 반부패 청렴이 국가의 경쟁력’ 이었다. 그날 이 내정자와 김 후보자는 점심을 같이했다. 이 내정자는 “같이 일을 해보지 않아 깊이 있게 사람을 평가하거나 분석할 그런 입장은 아니고 공직에 있을 때 한두 번 만나 여럿이서 식사할 정도였다”면서도 “사람이 매우 예의 바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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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호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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