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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차이나 | 르포 - 상하이의 바링허우를 만나다 

28세 車기술연구소 외동청년
펀드·노래방·게임하며 놀아…
“내가 좋아하는 것은 美人·美食·돈”… 여친은 없고, 꿈은 크지만 미래 불안 

상하이 = 글 이항복 월간중앙 기자 [booong@joongang.co.kr]


기온은 섭씨 40도에 습도 90%. 푸둥(浦東) 공항이 가까워지자 도착 예고 방송이 나왔다. 쉽게 짐작이가지 않는 온도다. 40도라니? 들어가려면 몇 번이나 망설여야 하는 목욕탕의 열탕 온도가 39~42도다. 찜질방에서나 느낄 수 있는 온도다. 습도 역시 장난이 아니다. 상하이를 떠나기 전날 차마 혼자 보기 아까운 장면이 있어 ‘인증샷’을 한 장 찍었다. 하루 동안 입었던 검은색 티셔츠의 등 쪽에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 하얗게 돋아 있던 소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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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호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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