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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 | NO라고 말하는 중국-미국과 한판 승부 

王서방,
미국이 불쾌하다?
“남중국해 문제 개입은 우리에 대한 공격” 비난
“구글, 갈 테면 가라, 있으려면 우리 법 지켜” 배짱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1“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 남중국해 문제를 국제화하고 다자적인 것으로 만든다면 문제를 악화시켜 해결을 더 어렵게 할 뿐이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7월 25일 외교부 웹사이트에 올린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 대한 성명 내용이다. 양 외교부장의 성명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7월 23일)에서 밝힌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힌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었다. 당시 클린턴 장관은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자유롭게 항해하고 아시아의 공동수역에 제한 없이 접근하는 데 국가적인 이해를 갖고 있으며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클린턴장관은 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강압이나 위협 없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 부장은 “클린턴 장관의 발언이 정당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중국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면서 “남중국해는 평화적이고, 남중국해에서는 현재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어떤 사태도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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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호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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