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재·보궐선거’는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그중 백미는 충청권의 표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2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고, 6월29일 국회 부결로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일단락된 직후 치러진 선거였기 때문이다. 충청권 선거구는 두 곳. 충북 충주와 충남 천안을로 각각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호연(55) 전 빙그레 회장이 여당 후보로 나섰다.
특히 2008년 총선 때 같은 곳에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김호연 전 회장의 재도전은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김 전 회장은 한화그룹의 창업주인 고 김종희 회장의 차남이자 김승연 현 회장의 동생. 본인 역시 1992년부터 17년간 대기업 총수를 지낸 굵직한 경영인 출신이다. 또 그의 부인 김미(53)씨는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이자 김신 전 교통부 장관(공군참모총장 역임)의 딸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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