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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덩샤오핑? 

기획특집 | 김정은의 북한, 생존의 몸부림칠까
北 주민들, 경제리더십 기대… 중국 모방한 북한식 개혁특구 만들 가능성 

고수석 고려대 북한학연구소 연구위원
김정은의 북한은 어디로 갈 것인가. 3대 세습 독재라는 비판 속에 아버지 김정일에 이어 북한을 떠안은 김정은. 그가 이끌고 갈 북한의 모습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의 큰 별은 조선(북한)의 덩샤오핑(鄧小平)이 될 것입네다.”

9월 28일 당대표자회가 열린 날 평양에 머물렀던 중국화교 판(潘·46·중국 단둥 거주) 씨는 필자에게 북한 주민이 김정은(27)에 거는 기대를 이렇게 표현했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김정은은 ‘큰 별’로 통한다. 별은 북한의 국어사전인 (2007년도)에“혁명의 지도사상을 밝혀주며 현명한 영도력과 고매한 덕성을 지니고 인민대중을 투쟁의 한 길로 이끌어주는 위대한 지도자”라고 적혀 있다. 그동안 별은 김일성 주석(조선의 별)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광명성)에게만 붙여진 호칭이었다. 이 별의 호칭이 김정은에게도 붙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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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호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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