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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後 부산 ‘독일병원’그때 그 천사들 재회 

본지 5월호 발굴 보도한 獨 후버 박사 ‘숨은 仁術’
獨 대사관, 統獨 20돌 행사에 초청… 50년 전 의사·간호사 국내외에서 몰려 

<월간중앙> 보도가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월간중앙>은 올해 5월호 ‘독일인 天使의 詩’라는 제목으로 한국전쟁 직후 부산에 세워진 독일적십자병원 스토리를 다뤘고, 이를 계기로 당시 그 병원에 있던 한국인 의사와 간호사들이 50여 년 만에 감격의 만남을 가진 것이다. 독일대사관이 10월 7일 독일 통일 20주년 기념식에 이들을 초대해 만남을 주선했기 때문이다. 이들 만남의 현장을 취재했다.
"너너 마가레트 맞지?”

“아, 그래. 너 한나 아니니? 아이고, 50년이 지나도 눈매는 여전하구나, 야.”

반백의 할머니들이 서로 손을 마주 잡고 어깨를 감싸안으며 눈물의 해후를 했다. 모두 한국전쟁 직후 부산에 세워진 독일적십자병원(이하 독일병원)에서 일했던 간호사들이다. 10월 7일 저녁 독일 통일 20주년 행사가 열린 서울 성북동 독일대사관저에서 벌어진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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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호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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