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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120명 참여, ‘정치ㆍ경제 정상회의’ 히트作 

이슈인터뷰 | G20 비즈니스 서밋 성공시킨 오영호 집행위원장
준비 때는 각국이 회의적인 태도, 끝난 뒤엔 '코리아 원더풀'
9개월간 공들인 서밋 모델… 참가 기업인 수ㆍ구체적 성과ㆍG20에 연계 '세 번 놀랐다' 

글 윤석진 월간중앙 전문기자 [grayoon@joongang.co.kr]
사진 전민규 월간중앙 사진기자 [jeonmk@joongang.co.kr]
G20 서울 비즈니스 서밋이 11월 10~11일 이틀 동안 성공리에 열렸다. 세계적 기업 CEO 120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도 근래 보기 드문 일이었다. 그리고 ‘경제위기 이후 지속 가능하고 균형된 세계 경제 성장과 발전’을 주제로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이를 종합해 모두 68개 항목에 걸친 합의사항을 도출해 보고서를 냈다. G20 정상회의에서 대정부 권고안 60개 항목 대부분이 정상선언에 반영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2008년부터 5번 개최된 G20 정상회의 사상 본격적인 비즈니스 서밋 행사는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었다. 애초 아이디어는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나왔다. 2009년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제5차 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가 확정된 직후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은 G20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G20 비즈니스 서밋의 모델을 새로 만들었고, 앞으로 정례화할 수 있는 탄탄한 초석도 쌓았다.



G20 비즈니스 서밋을 한국형으로 창조하기 위한 여정은 꼬박 9개월이나 걸렸다. G20 서울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가 출범한 것은 올해 3월 초였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오영호 집행위원장(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조직위에서 행사 준비 실무를 총괄하는 집행위의 책임자였다. 그는 G20 서울 비즈니스 서밋의 준비에서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막전막후를 꿰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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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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