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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_ 기적은 감사함으로 받아야 한다 

 

문창극 중앙일보 대기자 [moochain@joongang.co.kr]
“은행잎이 떨어지기 전에 어서 오세요.” G 2 0이 열리던 주초에 강풍과 빗방울이 떨어졌다. 세종로,남산길에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이 안타까웠다.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다행히 행사를 하는 주말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풀렸다. 세계 20대 강국 국가 원수들이 모인 자리였다.



불과 100년 전을 돌아본다면 언감생심 생각해볼 수도 없었던 일이었다. 나라를 빼앗기고 남부여대하여 두만강 넘어 간도 땅으로 쫓겨갔던 불쌍한 민족의 나라였다. 그런 나라, 한국이 의장국이 되어 회의를 주재했다. 이 나라가 언제 이렇게 커졌는가? 누가 이를 만들었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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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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