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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주목받는 공기업 _ 스피드가 서비스다 . 느린 공기업, ‘속도’를 파괴하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사장
의사결정ㆍ시장대응도 ‘1초 경영’… 흑자 탈바꿈ㆍ해외진출 ‘깜짝성과’ 

“경영혁신, 서비스 제고, 미래 비전 구축이 관건이다.”한때 공기업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드높았다. 지금도 상당수 공기업은 그런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자발적인 질적 성장 노력,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 여전히 지난하기 때문이다.은 최근 기업 혁신, 질적 성장 노력에 합격점을 받은 5대 공기업의 CEO를 인터뷰했다. 5대 공기업의 공통점은 방만한 경영을 쇄신하는 데 노력을 집중했다는 점이다. 공공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추구했다는 점도 이들의 특징이다.CEO의 탁월함도 핵심 역량으로 작용했지만 공통 목표에 공감한 임직원의 헌신과 희생도 주목할 만한 역량이다. 공기업 선진화는 방만한 경영의 혁신과 함께 공공성의 정체성 유지,지속 가능한 발전모델 발굴이 그 핵심이다. 일자리 창출은 공기업 사회에서도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CEO 5인 인터뷰와 함께 이들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인재 육성의 방법론, 프로세스도 함께 취재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사장은 고향인 경북 김천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 번(15, 16, 17대) 내리 당선한 정치인 출신이다. 그는 2008년 전기안전공사 사장에 취임한 직후부터 ‘속자생존(速者生存)’을 모토로 내세운 ‘1초 경영’의 혁신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600억원에 달하던 공사의 누적부채를 해결하고 흑자경영의 틀을 마련했고 공사의 대국민서비스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기안전공사의 이러한 노력은 정부경영평가 검사검증기관 1위로 보상을 받았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3.5% 오른 평점 90.1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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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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