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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주목받는 공기업 _ 2030년 원전시장 1200조원 , 최고기술 지닌 한국, 기회 많아 

한국수력원자력 김종신 사장
완전 연료제조ㆍ시공기술 자립도 100%… 美ㆍ佛과 원전 3강 야심 

한기홍 월간중앙 객원기자 [glutton4@paran.com]
올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세계 최고의 공기업으로 우뚝 섰다. UAE 원전사업 수주는 단군 이래 최대 해외사업이란 평가를 받았다. 김종신 사장은 “UAE에 원전 4기를 수출하게 된 것은 향후 세계 원전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국·프랑스·일본 등 원전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김 사장의 좌우명은 ‘매사진선(每事盡善)’이다. 설악산의 깊은 골짜기 바위틈에서 피어나는 들꽃의 사례를 자주 들며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온갖 노력을 다해 해마다 꽃을 피우는 들꽃의 강인함을 예찬하곤 한다. 한국원자력은 어깨 너머로 습득한 기술을 점차 집약, 발전시켜 현재 대부분의 기술을 자립한 상태다. 한국형 표준원전의 기술자립도는 95% 이상이다. 특히 종합사업 관리와 원전연료 제조, 시공기술 자립도는 100%에 달한다. 이 놀라운 발전의 산증인이 바로 김종신 사장이다. 11월 3일 한수원 본사에서 그를 만나 한국 원자력의 강력한 경쟁력과 세계 시장 속에서의 한국 원자력의 미래를 들어봤다.



━ 한강의 기적 또는 초고속 산업화에는 낮은 전기요금, 전체 전력의 40%를 공급하고 있는 원자력의 공이 컸습니다.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감안할 때, 원자력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는데 원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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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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