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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고객님이 됐다, 서비스가 ‘기업품질’이 됐다 

특별좌담 | 한국표준협회의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창안 10주년 기념좌담회
병원·공공행정도 이젠 서비스 빼곤 얘기 안 돼
한국서비스생산성은 아직도 선진국 80% 수준 

한국표준협회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를 제정해 조사를 실시한 지10주년을 맞았다. 한국표준협회는 이를 계기로 관련 학자와 기업 대표를 초청, 한국 서비스산업의 품질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월간중앙> 이 이를 지상중계한다. 참석자 : 김영신 (한국소비자원장) 서창적 (서강대 교수, 한국서비스경영학회장) 이유재 (서울대 교수, KS-SQI 모델 개발자, 전 한국마케팅학회장) 이희수 (KT렌탈 대표이사, KS-SQI 8년 연속 1위)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 KS-SQI 11년 연속 1위) 최갑홍 (한국표준협회장) 사회·정리 : 이항복 (월간중앙 기자)
사회자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제정 10주년을 축하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KS-SQI는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견인했습니다. 먼저 최갑홍 회장님께서 감회를 말씀해주시지요.

최갑홍 KS-SQI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0년에는 ‘서비스품질’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고, 국내 기업의 서비스 품질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우리 협회는 여기에 계신 이유재 교수님을 중심으로 한 서울대학교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서비스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틀개발을 합의하고 KS-SQI를 만들었지요. 이후 매년 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해당 기업들도 자극을 받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더군요. 그 결과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서비스품질 수준이 2000년 54.8점에서 올해는 68.9점으로 14.1점이나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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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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