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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탐구 | '온 국민을‘팔방미인’으로 만드는 정치하고파' 

‘야당 원내 대변인’ 전현희 민주당 의원
치과의사 출신, '정치는 내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돌려주는 봉사의 일환'
'말 잘하는 정치인들 남의 말 안 듣는 자세부터 고쳐야' 

글 윤석진 월간중앙 전문기자 [grayoon@joongang.co.kr]
사진 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비례대표 초선 의원으로 제1야당의 입이기도 한 전현희 의원. 내용은 매섭지만 절제된 말솜씨로 저급한 막말정치를 순화시키는 주인공이다. 치과의사이자 변호사 출신이라는 이채로운 경력으로 떠오르는 샛별 정치인이다.
전현희(全賢姬·47) 의원. 원내 대변인이다. 결코 가볍지 않은 당직을 맡아서 사람들은 그를 중진 정치인쯤으로 짐작한다. 그런데 초선이다. 그것도 비례대표다. 국회의원들은 대체로 말을 잘한다. 그래서 정당 대변인을 맡았다면 틀림없이 웬만한 의원들보다 더 말을 잘하리라 여기기 십상이다. 하지만 전 의원은 “대변인이지만 말은 잘하지 못한다”고 했다. “말하기보다 듣기를 더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전 의원은 우리 정치권의 가장 부족한 점을 ‘경청의 자세’라고 지적했다. “짧은 경험이지만 정치인들이 대체로 말하기는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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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호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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