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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보험 과다 가입 피하라 

보험은 수비, 섣불리 공격하다 구멍 뚫린다 

기본 담보만 남기고 재설계 필요… 총수입의 10% 선이 적정 보험의 적정 가입 수준은 가구 총소득의 10%.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과다 가입이 보편화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그러나 낭비라는 점에서는 똑같다. 보험의 본질을 돌아보고 과다 가입분의 과감한 청산이 필요하다.
서울 강동구에서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는 김진주(가명·여·44) 씨는 보험 마니아다. 김씨가 가입한 보험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합쳐 18종. 건수로는 25개에 달한다. 암·성인병 등 질병에 대비한 생명보험이 대부분이고, 상해보험·운전자보험·자녀통합보험 등 손해보험도 세 가지다.



보험의 가치를 알기 때문이 아니다. 김씨 역시 처음에는 갑자기 아플 때를 대비해 가족 모두의 이름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피부관리실의 중요한 고객인 재무설계사들의 권유에 고객관리 차원에서 마지못해 하나 둘 응하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늘었다. 이제는 보험증권조차 한몫에 모아 관리하지 못하고 매월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는 통장을 보고서야 몇 개에 얼마인지 대충 짐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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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호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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