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미술은 어렵다고 말한다. 감상도 어려운데 직접 그리고, 만들기는 더더욱 힘들다. 그러나 많은 작가들은 미술을 창작하고 감상하는 데 고상한 시선이나 풍부한 식견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오히려 생활 속 작은 관찰에서 길어 올리는 아주 일상적인 행위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한젬마(41) 역시 비슷한 생각이다.
10년 전 한 TV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림 읽어주는 여자’로 널리 알려진 그가 신간 를 들고 대중에게 돌아왔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그는 이 책의 서문에 이렇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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