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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겨울올림픽 >> 역대 대회의 명암과 평창의 경제학 

나가노·밴쿠버의 빚더미는 타산지석 

이동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아시아의 ‘리조트 허브’로 발전시켜야… 과잉투자 우려와 사후 활용 문제 해결이 관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성과는 직접효과와 파급효과 또는 간접효과로 구분해봐야 한다. 우선 대회에 필요한 시설 건설, 대회 기간 동안 국민의 소비지출, 외국인 관광수입 등의 직접효과가 있다. 이러한 직접효과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촉진하고, 개최지역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파급효과를 유발한다. 그리고 개최에 따른 국가 브랜드 홍보 효과와 이에 따른 ‘Made in Korea’ 이미지가 제고되면서 기업 이미지도 동반 상승한다. 이는 기업에 촉매 역할을 하게 되어 매출과 수출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리라 예상된다.



먼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에서 추산한 직접효과는 총 29조3000억원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대회 개최 직접효과로 경기장 건설 등 생산 유발효과를 20조4973억원으로 추정했다. 규모가 큰 업종으로는 건설, 제1차 금속제품, 사업서비스, 비금속광물제품을 비롯해 도·소매, 음식점과 숙박업 등이 수혜를 보게 된다. 또한 이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8조7546억원으로 추정했고, 고용 유발효과는 23만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총 유발효과 중 강원도내 총생산 유발효과는 11조6083억원이며, 고용 유발효과도 강원도에서만 14만여 명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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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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