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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2018 평창 겨울올림픽 >> 유치 주역들 

“끈기와 인내심이 만든 승리” 

전수진 중앙SUNDAY 기자 [sujiney@joongang.co.kr]
대통령에서 김연아까지, 눈물·감동·웃음 IOC 표심 잡은 완벽한 팀워크 “평창의 진정한 승리자는 국민”… 올림픽 성공 위해선 국민의 성원 계속 절실 이명박 대통령부터 김연아 선수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뛰었다. 이건희 IOC 위원이 다진 기반에 조양호 유치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선 특임대사 등이 힘을 모아 금자탑을 세웠다.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의 활약은 화룡점정이었다.
7월 6일 오후 3시 35분(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김연아 선수 등이 입을 꼭 다문 채 대기실에서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IOC 위원들 앞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끝낸 후 위원들이 전자투표를 마친 순간이었다.



곧 모니터에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클로즈업됐다. 투표 결과를 제일 먼저 보고받은 로게 위원장의 표정이 순간 굳어졌다.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는 표정이 스쳤다. 평창 대기실 주역들의 얼굴도 굳었다. 지난 두 번처럼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못 넘겨 2차 투표로 넘어가 또다시 분패하는가? 그러나 로게 위원장은 곧 입을 열었다. “IOC 동료 여러분, (1차에서) 개최 도시가 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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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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