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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10대 작가 ⑧ >> 쩡판즈, 가면 쓴 작가의 삶과 예술 

그는 마치 가면을 바꿔 쓰듯 옛것을 버리고
10년마다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갔다 

파리 = 심은록 월간중앙 통신원
현재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미국 갤러리스트 래리 가고시안(Larry Gagosian)이다. 미다스의 손을 가진 그는 제프 쿤스, 대미언 허스트, 리처드 프린스 등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현대작가를 발굴하고 키워냈다. 가고시안 갤러리에 속한 작가는 세계적으로 잘나가는 작가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다. 그는 세계 주요 도시 곳곳에 대기업 형태의 갤러리를 두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올해 초 홍콩에 갤러리를 개관했다. 현대미술의 거대 시장으로 급속히 떠오르는 중국을 겨냥했다고 보인다. 홍콩의 이 가고시안 갤러리(Gagosian Gallery in Hong Kong)에서, 쩡판즈(曾梵志)의 전시가 9월 24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린다. 쩡판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10대 작가 중 한 명으로, 생존작가로는 유일한 아시아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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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호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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