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의 늪에 빠진 영국에서 여야 정치인 모두가 협동조합의 역주행 성장에 열광…‘영국경제의 미래’로 불리며 책임자본주의 전형이자 정부개혁의 준거로 활용되기도
“평범한 듯하지만 비범하다.” 런던의 옥스퍼드가에 있는 존 루이스(John Lewis)백화점을 가리키는 말이다. 겉모습으로 봐선 존 루이스는 평범해 보인다. 백화점 외관이 오피스 빌딩을 연상케한다. 매장도 호사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러나 존 루이스는 매우 특별한 기업이다. 직원들이 회사를 소유하고 운영에 참가하는 ‘협동조합’이다. 2012년 영국 정계 최고의 화두였다. 거물급 정치인들이 존 루이스와 협동조합 운동에서 경제난 극복의 해법을 찾고자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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