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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다이사쿠 칼럼] 타이완 중국문화대학교 장징후 이사장의 ‘불굴(不屈)’ 

정신 계승만큼 존귀한 것은 없다 

이케다 다이사쿠 창가학회인터내셔널 회장
부친 대(代)에 진 빚 100억 엔 탕감 위해 필사적 노력한 결과 6년 만에 흑자 전환 ‘기적’… 가장 괴로운 순간 사고와 수양 깊어질 뿐 아니라 훗날 위업 이루는 기초도 구축할 수 있어
그것은 교육에 모든 것을 바친 부자(父子)가 만든 드라마였다. 중국문화대학교는 타이완의 명문이다. 창립자 장치쥔(張其昀) 박사는 대학을 건설하면서 갖은 고초를 겪었다. 그야말로 무(無)에서 시작했다. 나무 한 그루, 벽돌 한 장을 비롯해 모든 것을 창립자가 홀로 직접 조달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렇게 회고한다. “그뿐 아니라 사회가 얼마나 실리적인지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많은 사람이 좋은 일을 돕기는커녕 내부에서 파괴하려는 사람마저 있었습니다.”

배신도 당했다. 사기를 당한 적도 있다. 박사는 겨울에 코트도 없이 지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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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호 (20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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