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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다이사쿠 칼럼] 비나 시크리 前 장관의 ‘비폭력 평화주의’ 

용기! ‘비폭력의 용기!’를 ‘대화할 수 있는 자’가 ‘용자’ 

이케다 다이사쿠 창가학회인터내셔널 회장
상대방 집에 불 지른다고 이미 불타버린 내 집 되살리지 못해… 보복전(戰)은 서로 상처만 입힐 뿐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비나 시크리 씨는 델리 대학교 현대유럽언어학부에서 러시아어와 프랑스어를 공부했다. 그는 델리 대학원 경제학 석사과정을 거쳐 1971년에 인도 외무성에 들어가 유엔본부와 소련, 네팔의 인도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이어 1989년부터 인도문화관계평의회(ICCR) 장관을 역임했다. 2000년에는 주(駐)말레이시아 인도 대사에 부임한다.

“인형도 초콜릿도 필요 없어요. 단지 평화와 자유를 원합니다. 유럽 여러분, 세계 여러분, 인간의 마음을 되찾고 그리고 이 전쟁을 멈추게 해주세요.”(옛 유고슬라비아의 소녀)

나는 그날 인도에서 ‘라즈가트’에 참배했다. 국부(國父) 마하트마 간디를 화장(火葬)한 장소다. ‘인도문화관계평의회’(ICCR)의 시크리 장관도 동행했다.(1992년 2월 7일) 어디선가 작은 새가 지저귀었다. 옆에는 푸른 숲이 있고 다람쥐들이 수풀 사이에서 뛰놀았다. 광대한 ‘비폭력의 성지’로 가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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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호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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