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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풍향] 자유한국당 쥐락펴락하는 홍준표의 실세 측근 ‘신5인방’ 

제 욕심 없는 사람 혹은 예스맨? 

박성현 월간중앙 기자 park.sunghyun@joongang.co.kr
김대식·이영수·강남훈·나경범 등에다 홍문표, 류석춘 등 파워맨으로 ... 충성 경쟁 탓? 홍 대표의 대구 당협위원장 신청에 대부분 순종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한 것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중진 국회의원 신분이던 2009년 펴낸 자전적 에세이 [변방]은 이런 결론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자신의 유년 시절과 청·장년 시절을 돌이켜 ‘변방 인생’이라고 칭하곤 했던 그였다. 그런 홍 대표가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15~18대)에서 승리하고 2008년 여당인 한나라당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그리고 얼마 뒤 펴낸 [변방]에서 “유년 시절과 청년 시절, 검사와 정치인 시절을 모두 변방에서 보내다가 드디어 나는 중심부로 들어왔다”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탈(脫)변방 선언을 한 것이다.

그 중심부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2년 4월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해 12월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당선돼 ‘하방(下放)’한 이래 지난해 경남지사 직을 사퇴하고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로 컴백할 때까지 그의 기준으로 보자면 줄곧 변방으로 밀려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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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호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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