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경제 담당 부총리, 중국인민은행장에 기용 유력…경제 분야 시진핑의 유일무이한 책사(류허), 중국 금융 개혁의 총책(궈수칭)
2018년의 중국 경제는 두 명의 중요 인물 양 어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사람은 3월 5일부터 시작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회기는 10일 정도)에서 중국인민은행장(중앙은행 총재) 취임이 유력한 궈수칭(郭樹)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 주석(61세), 다른 한 사람은 역시 3월 경제담당 부총리 임명이 유력한 류허(劉鶴)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66세)이다.
지금부터 꼭 1년 전인 지난해 2월 23일 밤, 한국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산둥성 성장 궈수칭은 성도인 지난(濟南)에서부터 고속철을 타고 급히 베이징으로 향했다. 지난 역에서 베이징 남역까지 오는 약 1시간40분 동안 궈수칭 성장은 복잡한 심경으로 창밖에 펼쳐진 황량한 야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4년을 허비했다”고 까지는 말할 수 없어도, 그에게 산둥성에서의 4년은 청천벽력 같은 좌천 인사를 견뎌낸 시간이었음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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