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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특별기획] 우리는 한배를 탈 수 있을까? 

 

한국과 일본의 군대가 최근 해상에서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다. 자칫하다가는 물리적 충돌을 부를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음에도 양국 정상은 서로의 시선을 피하고 있다. 이 상황을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다. 양국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이 빠진 동북아 평화 체제는 이 빠진 톱니바퀴와도 같다. 일찍이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은 부정할 수 없는 이 원리를 간파해왔다. 멀게 느껴지더라도 가까이 다가가야 하는 건 한국과 일본의 숙명이다. 과거 한국 진보의 거목들이 가졌던 일본관을 지금 시점에서 되새겨 보는 이유다.

▎사진 : 연합뉴스


201905호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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