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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의 마음을 치유하는 GS칼텍스 

‘마음톡톡’ 통해 청소년 심리 성장 돕는다 

예술과 결합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자존감·사회성 향상시켜
7년간 1만8000여 명의 아동·청소년 지원…지역 사회 호평


▎GS칼텍스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 사진:GS칼텍스
국내 대표 에너지기업 GS칼텍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 받고 있다. GS칼텍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GS칼텍스 예울마루 조성 및 운영 사업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GS칼텍스 사회봉사단 활동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친환경 지원 활동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활동은 아동 심리·정서치유 ‘마음톡톡’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을 위해 자아와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2019년까지 7년간 전국에서 총 1만8000여 명의 아동·청소년들의 마음 치유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미술·연극·무용동작·음악 등 예술치유 매체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으로 아이들의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는다는 데 있다. GS칼텍스는 프로그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수년간 전문성을 쌓은 예술치료사를 선발해 마음톡톡 프로그램의 질적 관리와 연구를 해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심리변화 측정 및 진단 도구를 개발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마음톡톡’이 자아(자아 존중감, 자기성장주도성)와 사회적 기술(자기표현, 공감, 협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학교 생활 만족도도 높인다는 결과도 확인됐다.

‘마음톡톡’ 사업은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예방적 차원으로는 중학교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또래관계 문제를 예방하는 ‘교실힐링’ 프로그램이 있다. 치유 프로그램은 좀 더 세밀하다.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와 연계해 초·중학교에 학교 부적응 등의 이유로 치유와 공감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선별해 심리정서 문제를 치유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에 대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2020년부터는 통학형 센터 운영 지원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년간 축적된 전문성과 성과를 기반으로 2016년부터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 연합회와 협력해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재범 방지와 재사회화를 돕고 있다. 이밖에 심리적 외상 후 위기 청소년, 학교폭력 가·피해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심도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장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 심리치유에 대한 인식 변화와 예술치유 프로그램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들의 문제 행동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활동을 통해 위기 아동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마음톡톡 사업 재원의 일부는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후원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GS칼텍스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허인회 월간중앙 기자 heo.inhoe@joongang.co.kr

202005호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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