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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탐욕 자본과 586세대의 오월동주(吳越同舟)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투자 사기가 집권 4년 차의 문재인 정권을 강타했다. 피해 규모가 천문학적인 수준에 이르게 된 배경에 전방위적으로 펼쳐진 정·관계 로비 의혹이 도사리고 있다. 일반 국민의 돈을 가로채고 기업을 망가뜨리는 등 사기 수법이 악질적이어서 파급력을 예단하기 어렵다. 역대 정권마다 몰락의 기폭제가 됐던 게이트급 사태로 비화하지나 않을까 여권은 긴장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 연이어 벌어진 사모펀드 논란에는 어김없이 여권 실력자들이 등장한다. 탐욕적 자본의 추악한 만찬장에서 저항과 도전의 상징이었던 586세대를 발견하는 것은 비현실적 괴리감을 준다.



202011호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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