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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고객중심·나눔경영 부문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 

 

고객 만족을 우선으로 가치 나눔에 앞장


“남과 같이해서는, 남 이상 될 수 없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30년간 강조해온 경영 철학이다. 1991년 국내 최초로 가격 정찰제를 시행하며 상조산업 시스템을 구축한 보람상조는 고객 중심의 장례 전문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1위 상조 기업으로 거듭났다.

업계 최초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VIP 전용 리무진 서비스를 실시, 프리미엄 장례 서비스를 선도했으며,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설립해 직접 장례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로써 전국 5000여 명의 장례지도사, 의전관리사, 장례관리사들이 고품질 상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시 대기 중이다.

‘상조는 나눔’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보람상조는 사회적 책임 실천에 의지를 보여왔다.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이 대표적이다. 봉사단은 매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6년에는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을 창단해 스포츠 영역에까지 사회공헌 범위를 확대했다.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 기업설립 이념에는 최 회장이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담겨있다. 오랜 기간 고인과 유족 중심의 장례문화를 이끌며 잘못된 관행으로 얼룩진 장례 악습과 맞섰다. 보람상조가 업계 최다인 245만명의 회원을 모집하고, 선수금 기준 상조 시장 점유율 1위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던 이유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보람상조는 ‘CEO 리더십 대상’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202103호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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