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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Ⅰ] ‘윤석열 현상’과 한국 정치의 中道 

상대는 제거 아닌 타협의 대상이다 

중도 성향 유권자 절반가량 4·7 보궐선거 표심 결정 못한 듯

중도(中道). 정치적으로 좌우, 보수·진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길이다. 중도는 양비론이나 양시론과는 또 다르다. 중도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절대 선(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믿는 가치를 절대 선이라고 고집하는 순간, 상대는 타협이 아닌 제거의 대상, 절대 악(惡)이 된다. 4월 7일에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가 열린다. 좌우는 강하게 결집하는 만큼 중도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진영 논리에 휘둘리는 한국 정치는 선거 때만 되면 중도를 향해 손짓한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10명 중 9명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들은 좌우, 진보·보수가 아닌 중도층이라 할 수 있다. 스윙보터(swing voter, 표심을 정하지 못한 투표자)로도 표현되는 중도층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왼쪽 20대 대학생 유권자 엄지를 시작으로 30대 주부, 40대 공무원, 50대 회사원, 60대 자영업, 70대 농민, 80대 노인, 90대 할머니까지. / 사진: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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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호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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