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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SG·사회공헌 빛난 기업] KB금융지주 

은행 지주사 최초로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적용 

김영준·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윤종규 KB 금융지주 회장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금융사가 선도해 산업의 ESG 경영을 이끄는 전략을 제시했다. /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지주가 ‘ESG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금융사가 선도해 산업의 ESG 경영을 이끄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탄소 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 ‘KB 넷제로 S.T.A.R.’를 선언했다. 은행 지주사 최초로 글로벌 표준 방법론을 적용해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을 산출했다.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은 금융사가 투자하거나 대출을 내준 회사가 탄소를 얼마나 배출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KB금융은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도 가입했다. KB금융은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사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고,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B금융은 친환경 산업 부문과 사회적 책임 부문의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나가고 있다. 제주 한림 해상풍력, 솔라시도 태양광발전, 영암 태양광발전사업, 인천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대한 투자가 대표적이다. 2021년 9월에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파트너십 펀드’에 출자해 스웨덴에 74.4㎿ 규모 풍력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에 투자했다. 또한 사회적 책임 이행 관련 기준이 포함된 여신 모범규준을 제정하고, 이에 따라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있다. 신용평가에도 ESG 관련 내용을 반영해 적용 중이다. 지난 7월 KB금융은 ‘넷제로은 행연합’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은행으로 선정돼 기후금융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계열사 역시 지주사와 탄소중립을 향해 보폭을 맞추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 그린 웨이브 ESG 우수기업 대출’을 4월에, ‘KB 그린 웨이브 1.5℃ 금융상품 패키지’를 5월에 각각 출시했다. 상품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감축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2020년 9월에는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 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환경 파괴 등의 위험이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금융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 금융기관 간 자발적 협약인 ‘적도원칙’에 가입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 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우리 고객 및 기업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영준·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kim.youngj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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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호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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