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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제6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영광의 얼굴(2)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음성군청(공공기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 안심하고 살기 좋은 여성 친화 도시 ‘음성’


음성군청(군수 조병옥)은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 및 범죄예방을 위해 벽화 그리기, 자기방어 훈련과 폭력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여성 생활 안심 디지털 환경 조성사업으로 통합관제센터 및 112상황실과 연계해 지역 주민의 안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범죄 사각지대인 지하도와 공중화장실에 비상벨과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범죄 발생이 가장 빈번한 3개 읍·면에도 LED(발광 다이오드) 안내표지판 등을 마련했다. 음성군청은 여성 친화 도시로서 주민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민간기업/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구축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본부장 김선관)는 지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기업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전경찰청·충남경찰청 등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전력설비 활용 ▷IT(정보통신) 활용 ▷지역사회와의 소통이라는 세 가지 목표에 따라 ‘함께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전개했다. 낙후 구도심 변전소와 전주(電柱)를 이용, 골목길에 조명을 설치하고 미관을 개선하는 셉테드 사업을 벌인 것이다. 또 주민과 함께 폐가·거리를 정비하는 등 안전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중랑구청(공공기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 복합 문화공간 면목역광장을 다시 구민 품으로


중랑구청(구청장 류경기)은 면목역광장을 환골탈태시켰다. 면목역광장 중랑구의 대표적인 복합 문화공간임에도 노숙인·주취자 등으로 인해 주민 불안을 고조시켰다. 이에 중랑구청은 서울시청·중랑경찰서·정신과 전문의·주민 등과 합동으로 노숙인 보호 활동, 알코올중독 및 정신건강 상담, 광장 환경 개선, 경찰 초소 준공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면목역광장 관련 112 신고 건수가 40.5%로 감소했을 뿐 아니라 기초질서 위반 사범도 크게 줄어들었다. 비로소 면목역광장은 구민 소통과 만남의 장소로 되돌아왔다.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사회단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 공동체 활성화로 안전 마을 만들기에 앞장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대표 이정미)은 풀뿌리 마을운동 단체로 공동체 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만들어간다는 사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단체다. 지난 2009년 인천시 서구 가좌동을 중심으로 시작한 ‘돌봄 울타리로 만드는 안전 마을 만들기’부터 ‘공동체 회복을 통한 안전한 마을 디자인하기’ 등이 대표적인 활동 사례다.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은 주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마을의 자치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함으로써 마을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배움터·나눔터·쉼터 등 주민 공동 이용시설이 목표.

-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squeeze@joongang.co.kr

202201호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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