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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 안철수 첫 15% 돌파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 이재명 36% 3주 전과 변동 없이 선두 유지
■ 윤석열 9%p 하락 26%, 안철수는 10%p 상승


▎한국갤럽 주간 정례 여론조사 대선후보 지지도 추이
한국갤럽 1월 1주 차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한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월 4∼6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6%의 지지도를 얻어 2위 윤석열 후보를 10%p 차로 앞섰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1%p).

이 후보는 한국갤럽의 12월 3주 차 조사와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으나, 윤 후보는 9%p 하락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후보의 하락세는 안 후보의 상승세로 연결됐다. 12월 3주 차 조사에서 5%p에 그쳤던 안 후보는 단숨에 10%p가 상승했다. 차기 대선을 앞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15%대에 올라선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갤럽 1월 1주차 대선후보 개별 호감도 조사 결과
호감도에선 李 36%, 尹 25%, 安 38%

윤 후보의 지지도 하락은 보수층에서 두드러졌다. 12월 3주 차 조사에서 66%였던 윤 후보의 보수층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49%로 떨어졌다. 반면 지난 조사에서 보수층 지지율이 4%에 머물렀던 안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17%로 뛰어올랐다. 안 후보는 중도층 지지율도 7%에서 22%로 끌어올렸다.

후보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에서도 윤 후보와 안 후보의 희비가 엇갈렸다. 안 후보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38%로 이전 조사(호감도 조사는 11월 셋째 주가 마지막) 대비 13%p 상승했다.

반면 윤 후보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25%로 이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12%p 하락했다. 윤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검찰총장 사퇴 직후인 지난해 3월 40%가 최고치였고, 대선후보 선출 직후였던 11월 37%였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3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202202호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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