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심층취재

Home>월간중앙>특종.심층취재

[2022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행정혁신 부문 조인묵 강원도 양구군수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코로나19 악조건 딛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조인묵 강원도 양구군수가 ‘행정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양구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국 최초 계절근로자 도입 ▷스포츠관광도시 비전선포 및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강원도 최초 농업인 수당 지급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 선정 ▷양구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배꼽페이 도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최초 계절근로자 도입은 조 군수의 성과 가운데 핵심으로 꼽힌다. 양구군은 2019년 11월 계절근로자 출국 이후 1년 6개월 만에 코로나19 사태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전국 최초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 도입에 성공했다.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계절근로자 도입 추진 난항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양구군이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법무부와의 소통·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다.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촌인력 수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양구군은 스포츠마케팅에도 전사적으로 임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1년 말까지 396개 대회와 290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약 692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거뒀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양구군은 스포츠마케팅의 기반을 더욱 확충해 스포츠 메카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또 양구군은 강원도 최초로 농민에게 수당 35만원을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이 외에도 2021년 3월 31일 교육부로부터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4월에는 양구사랑상품권을 앱으로 결제해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배꼽페이’를 도입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202203호 (2022.02.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