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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ASEZ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총장상 수상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 교회 대학생 봉사단, 유엔‧산림청 공동주최 비대면 합창대회서 최고상
■ 인천 영종‧김포 장기 등 곳곳에서 새 교회 헌당, 일상으로 복귀 박차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가 17일 산림청이 주최한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상을 받았다. 사진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 소속 대학생 봉사단 아세즈(ASEZ)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아세즈는 유엔과 한국 산림청이 공동 주최한 창원이니셔티브 10주년 기념 비대면 합창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ASEZ는 지정곡인 ‘대지의 선물(Born From the Land)’과 자유곡 ‘숲속으로’를 출품했다. ‘대지의 선물’은 UNCCD 주제곡으로 우리 삶의 근원이자 근간인 대지의 소중함을 담았다. 자작곡 ‘숲속으로’는 사라져가는 숲을 보존하고 회복해 인류의 생명과 행복, 미래를 후세에도 물려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노래했다.

지난 5월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린 제15차 당사국총회에서 수상작을 발표했고, 6월 17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된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표기상 ASEZ 이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우리의 작은 활동들이 많은 사람에게 환경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환경정화와 나무 심기 활동을 더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며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맹그로브 숲 만들기 같은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UNCCD는 무리한 토지 개발과 오남용으로 인한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체결된 국제 협약이다.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로 꼽힌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라는 뜻을 담은 ASEZ는 175개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제 봉사단체로 세계를 무대로 환경시민권(Greenship), 함께하는 범죄예방(Reduce Crime Together),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정화, 소외이웃 지원, 복지시설 위문, 재난구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새 교회 헌당식 잇따라


▎6월 18일 헌당식이 열린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설립된 '인천영종도 하나님의 교회'. 한국을 찾는 세계인을 맞이하는 보금자리이자 안식처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왼쪽) / 6월 18일에 헌당식이 열린 '김포장기 하나님의 교회'는 김포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금빛수로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유럽풍의 박공지붕과 하얀 외벽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사진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
전국 곳곳에서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인천 영종도에서는 헌당식이 거행됐다. ‘인천영종도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2288.77㎡ 규모로 영종, 송도, 청라 3개 국제도시가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해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향후 해외 성도 방문단 프로그램이 재개되면 세계인이 거쳐 가는 관문이자 보금자리가 될 전망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2001년부터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인을 맞이하며 민간외교에 기여해왔다. 2019년까지 연간 1500명가량이 한국을 찾았다.

같은 날 김포에서도 ‘김포장기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이 열렸다. 김포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수변상업지구와 가까운 이 교회는 유럽풍의 박공지붕과 하얀 외벽으로 꾸며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인 김주철 목사는 두 교회에서 각각 열린 헌당기념예배와 안식일 예배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 세계인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는 장소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곳에서 사람들이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지구촌 전역에 평화의 소식을 들려주자”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정부세종청사 북서쪽에 있는 ‘세종 하나님의 교회’와 대전 유성구의 ‘대전유성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헌당식을 가졌다. 전국 40여 곳에서 새로 단장한 교회가 헌당식을 앞두고 있다.


▎김주철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이 6월 18일 ‘인천영종도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당기념예배를 집전하고 있다. 사진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
-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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