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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특집] 2024 총선 칼자루 차지하려는 여야의 불꽃 튀는 계파 전쟁 시작됐다 

 


2023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처지는 한마디로 ‘내우외환(內憂外患)’이다. 국정 동력이 가장 왕성한 집권 2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동력이 되어줄 정부와 여당 지지율은 극적인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안으로는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심’을 얻으려는 주자들과 경계하는 이들의 견제 수위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밖으로는 대장동 사건을 틀어쥔 검찰이 이재명 대표 체제를 흔들어댄다. 겉으로는 ‘단일대오’를 과시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의 해묵은 갈등이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처럼 숨어있다. 당내 패권을 장악하는 이에게는 2024년 치러질 총선 칼자루가 쥐어진다. 패권 경쟁이 총선 승리의 자양분이 될지, 분열의 씨앗이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2023년 정치 무대를 뜨겁게 달굴 여야 격변 시나리오를 집중 분석했다.

202301호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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