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04년 4월 울산컴플렉스에서 열린 SK㈜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과 회의하고 있다. SK㈜가 지방 사업장에서 연 첫 이사회였다. |
|
올해는 최태원 회장이 그룹 수장 자리에 오른 지 25년째 되는 해다. 최 회장은 부친 최종현 선대회장이 타계한 직후인 1998년 9월 1일 SK㈜ 회장에 취임했다. SK는 이후 날개를 달았다. 자산과 매출 등 경영 전 분야에서 폭풍 성장했다.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최 회장의 ‘뚝심 경영’ DNA는 그의 부친은 물론 큰아버지인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이 물려준 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