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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 재취업 괜찮다/취업예비군도 하향지원  

정식직원 되기 위해 임시직에‘첫발’ 

글 이재광 사진 없음 없음
명문Y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방모씨(26). 현재 소규모 우편 발송업체에서 임시직으로 근무중이다. 월급은 대략 60만원선. 예전 같으면 어디가서 말도 꺼내기 쑥스러운 일이었지만 요즘은 오히려 용기를 칭찬하는 사람이 많다. 워낙 취업이 어렵기 때문이다.



올 들어 방씨는 대기업 4군데에서 거푸 미역국을 먹고 곧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렸다. 그러다 임시직, 그것도 자기 전공과 전혀 관계없는 일자리가 나오자 즉각 입사를 결정했다. 중소기업이라 하더라도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자리가 나올지 미지수였고, 더 좋은 곳이 나오면 언제든 옮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다. 게다가 최악의 사태라도 실업자 생활은 면할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놓였다. 현재는 비록 임시직이지만 6개월 후에는 정식직원으로 신분상승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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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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