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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골리앗’도 ‘꾀돌이 다윗’ 없으면 못 살죠  

지니텍, 유럽ASM에 반도체 장비기술 수출 ‘개가’…4년간 2천억원대 매출 기대, 한국 반도체산업의 ‘기술독립 선언’ 

글 구남평 대덕넷 사진 김현동 flint70@hellodd.com,nansa@joongang.co.kr
이경수 지니텍 사장.‘꾀돌이’ 다윗과 ‘천하장사’ 골리앗이 협력한다면 어떻게 될까. 머리가 좋고 힘이 센 두 사람이 협력을 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당연지사(當然之事). 성경에서는 있을 수 없지만 실생활에서는 녹록치 않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직원 30명의 벤처가 종업원 7천여명에 세계 톱클래스의 대기업에 기술료를 받고 원천기술을 수출하는 개가를 올렸기 때문이다.



대덕밸리 반도체 전공정장비 제조 벤처기업 지니텍(www.genitech.co.kr)은 지난 16일 네덜란드의 거대 다국적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www.asm.com)에 수백만 달러 상당의 기술 수출을 성사시켰다. ASM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10억 달러의 초대형 다국적 기업. 국내기업이 이렇게 대규모로 반도체 장비 관련 기술 수출을 성사시킨 것은 유래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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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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