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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 오판 … 얼룩진 지도자 

 

외부기고자 정태성 FKI미디어 대표
정태성 FKI미디어 대표아프간의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는 무엇을 믿고 미국과의 전쟁에 돌입했을까? 믿고 말고 간에 그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볼 수도 있다. 전쟁은 미국의 시나리오대로 개시되고 종결돼 가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그랬다 해도 그에게 선택은 남겨져 있었다. 항복도 그 중의 하나였다.



강경한 추종자들에 떼밀려 원치 않은 전쟁에 돌입했을 수도 있다. 극단론으로 민중을 선동해 권력을 잡은 지도자가 나중에 자신이 키운 극단세력을 제어하지 못하고 자신과 나라를 망친 사례는 역사에 수없이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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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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