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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만분의 1 超미립 분말시장에 도전장  

나노신소재, 전자파 차단용 초미립 분말 첫 독자 개발… 대만시장에 3백만 달러어치 수출 

사진 구남평 대덕넷 flint70@hellodd.com
TV브라운관 제조 공정을 보면 마지막으로 검정색 액으로 된 물질을 입힌다. 이 물질은 TV 브라운관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일본의 스미토모와 미쓰비시 등이 세계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역시 그들의 잔치다.



하지만 이들 일본 기업들의 ‘호시절’도 이제는 끝이 보인다. 그리고 해외 시장의 상당부분도 내주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한 벤처기업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파 차단물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대덕밸리의 한밭대 신소재 TBI에 입주해 있는 나노신소재(대표 박장우·www.anapro.com)가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인듐 틴 산화물(ITO)이나 안티몬-주석 산화물(ATO) 등 각종 신소재를 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크기 초미립 분말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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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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