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에는 창업주 단사천의 ‘피’가 여전히 돌고 있다. 현금 위주의 경영·무차입 경영·보수적인 재정 운영 등이 지난해 10월 작고한 단사천 총회장의 ‘유훈’과 닮았다.
현재도 고(故) 단사천 총회장의 아들인 단재완씨가 대주주로 있다. 단씨 집안은 대대로 현금을 중요시해 왔다. 한때 명동에서 현금 동원 능력이 가장 뛰어났다는 소리를 듣는 단총회장이지만 그를 단순히 사채업자로만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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