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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컴팩 합병 주주 투표에서 패한 월터 휴렛 HP 창업주 후손 

거물 CEO 벽 넘지 못한 휴렛팩커드 ‘왕자의 난’ 

김윤경 cinnamon@econopia.com
월터 휴렛‘찻잔 속의 태풍’에 그친 것인가. 2백10억 달러 규모의 휴렛팩커드(HP)-컴팩 합병을 저지하려는 HP 창업자 후손 월터 휴렛 HP 이사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3월19일 HP 본사에서 2천명의 주주들이 참가한 합병 승인 투표에서 칼리 피오리나 HP 회장이 이끄는 찬성 진영이 근소한 표차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려진 것. 합병 저지에 성공했다면 하루 아침에 일약 대스타로 부상했을 휴렛 이사는 이번 패배 때문에 아버지가 세운 회사에서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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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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