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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계 방향' 돌다 상계동서 멈춘 꼴 

강남 발원의 아파트값 상승바람, 서대문· 은평구는 피해가…강남·강북 양극화 골 더 깊어져  

사진 김현동 nansa@joongang.co.kr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 간의 양극화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정책으로 인해 아파트값이 보합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가격 상승장에서 강남과 강북 간의 상이한 모습이 연출된 것이다. 강남권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이 서울 강북권에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분당 등의 한수 이남 주택시장으로 옮겨간 것이다.



이를 두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바람이 역시계 방향으로 돌다가 상계동에서 멈춘 꼴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노원구 상계동에서 역시계 방향으로 더 나아가면 성북구·서대문구·은평구로 넘어가는데, 이 지역들은 사실 아파트값 폭등과는 거리가 멀다. ‘오르긴 올랐는데 조금밖에 안 오른’ 지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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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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