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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대 BW 포기한 이재현 제일제당 회장 

말 많던 BW 포기로 주주들의 신뢰 얻어 

이석호 lukoo@econopia.com
지난 4월26일. 제일제당의 이재현 회장은 CJ엔터테인먼트의 신주인수권 6백만2천주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회장은 그간 CJ엔터테인먼트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그는 “최근 CJ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이, 내가 갖고 있는 신주인수권 물량 부담 때문이라는 판단에 따라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신주인수권을 아예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식매매 제한기간(보호예수기간)이 끝나는 내년 2월부터 이회장이 신주인수권을 주식으로 전환해 시장에서 대량으로 매각할 것을 투자자들이 우려하자 아예 이를 소각함으로써 ‘의심의 뿌리’를 잘라버리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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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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