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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나무잎  

 

외부기고자 곽대희 피부비뇨기과 원장
일러스트 조태호서초동 꽃시장을 갈 때마다 엄동설한에도 갖가지 꽃들이 커다란 비닐하우스로 형성된 시장 안에 빽빽하게 가득차 있음에 놀라게 된다. 꽃의 수요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사실이지 제례나 종교적 의식을 행할 때에도 화려한 꽃으로 장식하는 습관은 예로부터 어느 나라나 공통된 문화의 하나였으니 수요가 그만큼 많을 수밖에는 없다.



비단 관혼상제 때만이 아니고 환영의 리셉션에도, 환자들 문병할 때에도,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꽃다발을 가져다 바친다. 연애시절 사랑하는 여인에게 장미꽃 한두 다발쯤 안 바쳐본 남자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 일이 얼마나 빈번했으면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 꽃말까지 생겨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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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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