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회합이 많은 골프장 전경.늘 많은 고객을 만나지만 비즈니스를 떠나 인간적으로 존경하고 대화하고 싶은 고객이 있다. 바로 일지무역의 정목영(50) 사장이 필자에겐 그런 사람이다. 정사장은 지금부터 2년 전 은행 지점장인 죽마고우로부터 부킹과 함께 식사 호스트 역할을 부탁받았다.
그 접대는 지점장으로서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였다. 그래서 정사장은 접대 상대방의 신분을 조회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3년간 파리 주재원 경력이 있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사람이었다. 이 고객은 한 기관의 기금을 관리하고 있었고, 이 기관은 어떤 은행이든 돈을 예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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