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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델의 王’ 이로소이다” 

카다무르, 다비드 등 19세기 화가들에게 남성미의 전형으로 각광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
다비드, '테르모필라이의 레오니다스', 1814년, 캔버스에 유채, 395×531㎝, 파리 루브르 박물관.다비드, '사비니의 여인들', 1799년, 캔버스에 유채, 385×522㎝, 루브르 박물관.제리코, '메두사의 뗏목' 1819년, 캔버스에 유채, 491×716㎝, 루브르 박물관.19세기 신고전주의의 거두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테르모필라이의 레오니다스’(1814)는 멋진 남성 누드로 유명한 작품이다. 용맹한 군인들의 벌거벗은 몸이 마치 암석이 어우러진 바위산 같다. 이들 누드 가운데 제일 눈에 띄는 이는 아무래도 가운데 좌정한 레오니다스다.



레오니다스는 스파르타의 장군(왕)으로서, 페르시아 전쟁 당시 3백 명의 장갑 보병을 이끌고 페르시아 대군과 맞서 싸웠던 사람이다. 그와 그의 군대는 최후의 일인까지 적의 진격로인 테르모필라이를 막다가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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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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