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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官界엔 北京大 학파가 없다? 

일류대 동창문화가 아예 없는 중국의 파워그룹…동창보다는 동향이 더 중요해  

외부기고자 신재명 본지 베이징특파원 beijingnews@hanmail.net
베이징대학은 중국의 '초일류'지만 동창문화는 미미하다. 중국에서는 오히려 지연이 더 강하다.기자가 얼마 전 집 수리를 위해 중국인 일꾼 몇 명을 며칠 쓴 적이 있다. 만나 보니 안후이(安徽)성 사람들인데 우두머리를 빼곤 보통화(普通話·중국 표준말)로 대화가 쉽지 않았다. 시골에서 돈벌이를 위해 상경한 농촌 출신 민궁(民工)들로 일당 50위안(元·한화 8천원 정도)을 벌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는 ‘헝그리 정신’이 인상적이었다.



유심히 보니 그들은 베이징에서도 자기들끼리 몰려다니며 일을 하고 자기들끼리 먹고 자고 했다. 바로 옆집에서 일하는 다른 지방 일꾼들과는 말도 잘 안 통했다. 물어 보니 외지사람과 함께 일하는 경우는 99%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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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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