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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호 (2002.10.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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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保身입다문 김충식
현대·정부의 외압설에서 전문경영인의 명예 지키기까지 해석 분분
남승률 namoh@econ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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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 지내고 있소.” 이른바 ‘4억 달러 북한 비밀 지원설’의 열쇠를 쥔 김충식(58) 前 현대상선 사장-. 가슴에 생긴 혹 때문에 통증과 현기증으로 고생하다 지난 9월10일 미국으로 떠난 그는 지금껏 아무 말이 없다. 가족들에게 2∼3일에 한 번 정도 안부나 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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