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金品質’ 사장님 

 

남승률 namoh@econopia.com
홍석주 조흥은행장‘금형공장이라. 기름, 사방에 흩어진 작업 도구 그리고 부품….’ 이런 흔한 상상 속에 도착한 인천 남동공단의 J사. 그러나 이런 선입견은 공장 문 앞에 도착하는 순간 여지없이 무너졌다. 서울 시내 웬만한 빌딩 사무실보다 더 깨끗하고 밝고 쾌적하지 않은가.



놀란 입을 더욱 다물지 못하게 만든 건 따로 있었다. ‘金 品質’-. 이 회사 사장의 작업복에 붙어 있는 이름표다. 플라스틱 모쥴과 디지털 제품의 부품을 만드는 업종 특성상,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몸소 솔선수범하려는 뜻에서 이름 대신 붙인 것. 사업에 대한 그의 신념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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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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