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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이기기 위해 존재한다” 

CEO감독 김응룡의 그라운드 경영론…제왕적 통솔.비정한 카리스마 등으로 무장  

외부기고자 이태일 중앙일보 야구전문 기자 pinetar@joongang.co.kr
야구 감독은 ‘전술가’라기보다는 ‘경영자’다. 치밀한 전략을 수립해 전장에 나서는 장수의 성격보다 조직 전체의 합리적인 운영을 통해 목표를 이뤄나가는 경영자의 성격이 더 짙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히딩크 감독은 축구대표팀의 ‘헤드코치’다.



미국 프로농구 NBA의 전설적인 감독 필 잭슨도, 미식축구(NFL) 명감독의 시조격인 빈스 롬바르디도 모두 ‘헤드코치’다. 그러나 김응룡 야구 감독은 ‘매니저’다. 메이저리그의 명감독들도 모두 매니저다. 스포츠의 주요 종목 가운데 유독 야구만이 감독을 부를 때 헤드코치라는 호칭 대신 ‘매니저’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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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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