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김회룡지난 2000년 9월 美 재계 및 경제부처 인사들은 싱글벙글이었다. 美 하원에 이어 상원도 중국의 WTO 가입을 위해 필수적인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지위를 부여하는 법안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거대 시장 중국이 열리면서 미국이 거두게 될 열매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들떴다. 당시만 해도 지칠 줄 모르고 팽창하던 미국 경제의 입장에서는 남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장(場)이 펼쳐진 것만큼 반가운 소식이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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